
욕실은 창이 작거나 없는 경우가 많고 습도는 늘 높다. 아무 식물이나 들이면 금방 시들거나 웃자라기 쉬우므로, 저광·고습 환경에 강한 종류를 고르는 것이 먼저다. 풍수적으로 살아있는 초록 식물은 정체된 음기를 흡수하고 공간에 생기를 더하는 매개로 여겨진다.

습기를 먹고 자라 욕실의 탁한 기운을 씻어낸다고 본다.
관리 습도가 생명. 자주 분무하고 마르지 않게.
자리 욕실 선반·창가. 걸어 두면 좋다.
사진: Homer Edward Price / CC BY 2.0 (Wikimedia Commons)흙 없이 공중에서 자라 가볍고, 습기를 흡수한다.
관리 주 1~2회 분무 또는 물에 담갔다 말린다.
자리 욕실·침실 선반. 걸어 두기.
사진: Hans Hillewaert / CC BY-SA 3.0 (Wikimedia Commons)① 스킨답서스, 습도와 약한 빛에 가장 강한 편으로 초보자에게 적합하며, 늘어지는 잎이 부드러운 인상을 준다. ② 스파티필럼, 흰 꽃을 피우고 실내 공기 중 습도 조절에도 도움이 되며 반그늘에서 잘 자란다. ③ 보스턴고사리, 고습 환경을 특히 좋아해 욕실과 궁합이 좋지만 건조한 바람이 직접 닿으면 잎끝이 마르니 환풍구 바로 아래는 피한다. ④ 아이비, 공기 중 냄새를 흡착하는 효과가 알려져 있고 늘어지는 형태라 선반 위에 두기 좋다. ⑤ 산세베리아, 물을 자주 안 줘도 되고 빛이 적어도 버티지만 밝은 간접광에서 가장 잘 자라므로 창이 있는 욕실이면 더 좋다. ⑥ 필로덴드론, 잎이 두꺼워 습한 환경에서도 무르지 않고 관리가 쉬운 편이다.
화분은 변기나 세면대 바로 옆보다 창가나 선반 위, 즉 물이 직접 튀지 않는 자리에 둔다. 습식존 안에 두면 물이 튀어 흙이 질척여지고 뿌리가 상하기 쉬우므로 건식존 쪽에 배치하는 것이 기본이다. 화분 받침에 물이 고이면 날벌레가 꼬이는 원인이 되니 받침 물은 하루 안에 비워준다. 풍수적으로는 욕실 문을 열었을 때 바로 눈에 띄는 자리에 작은 화분 하나를 두면 들어설 때 시선이 변기보다 초록에 먼저 닿아 공간의 인상이 한결 부드러워진다고 본다.
욕실 식물은 물을 자주 줄 필요가 없는 경우가 많다. 습도 자체가 높아 토양이 잘 마르지 않으므로 겉흙이 마른 것을 확인한 뒤에만 물을 주고, 과습으로 인한 뿌리썩음을 가장 조심해야 한다.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욕실 밖 밝은 곳으로 옮겨 2~3일 햇빛을 쬐어주면 웃자람 없이 건강하게 유지된다. 잎에 물때나 먼지가 앉으면 마른 천으로 가볍게 닦아주어 광합성을 돕고, 잎이 누렇게 변하거나 물러지면 바로 제거해 다른 잎으로 번지지 않게 한다. 화분 소재는 물이 잘 빠지는 토분이나 배수구멍이 있는 플라스틱 화분을 권하며, 배수구멍 없는 장식 화분을 쓸 경우 안쪽에 작은 화분을 넣는 이중 화분 방식이 안전하다.
빛을 많이 필요로 하는 식물을 욕실 안쪽 어두운 자리에 두기
화분 받침에 물이 고인 채로 며칠씩 방치하기
환풍구 바람이 직접 닿는 자리에 잎이 얇은 식물 두기
욕실은 창이 작거나 없는 경우가 많고 습도는 늘 높다. 아무 식물이나 들이면 금방 시들거나 웃자라기 쉬우므로, 저광·고습 환경에 강한 종류를 고르는 것이 먼저다. 풍수적으로 살아있는 초록 식물은 정체된 음기를 흡수하고 공간에 생기를 더하는 매개로 여겨진다.
빛을 많이 필요로 하는 식물을 욕실 안쪽 어두운 자리에 두기 화분 받침에 물이 고인 채로 며칠씩 방치하기 환풍구 바람이 직접 닿는 자리에 잎이 얇은 식물 두기
저광·고습에 강한 종류(스킨답서스·스파티필럼 등)를 골랐는가 화분을 습식존이 아닌 건식존·선반 위에 배치했는가 화분 받침에 고인 물을 매일 비우고 있는가 한 달에 한 번 정도 밝은 곳으로 옮겨 햇빛을 쬐어주는가 배수구멍이 있는 화분이나 이중 화분 방식을 쓰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