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년(丁未年), 붉은 양의 해. 쥐띠(子)에게는 해(害)의 해입니다.
정미년의 미토(未土)는 쥐띠의 자수(子水)와 해(害)를 이룹니다. 큰 사고가 나는 관계가 아니라, 잘해 주려다 서로 어긋나는 관계예요. 2027년의 쥐띠는 계획을 촘촘히 세울수록 빈틈이 보이고, 반대로 힘을 빼고 흐름을 따라갈 때 일이 풀립니다. 정화(丁火)의 따뜻함이 쥐띠의 예민함을 녹여 주는 해이기도 해서, 사람에게 기대는 법을 배우면 오히려 편해집니다.
큰돈은 지키는 해입니다. 새 투자보다 새는 돈을 막는 것이 수익이에요. 상반기에 정리한 지출이 하반기 여유가 됩니다. 보증, 대리 계약, 명의 빌려주기는 특히 피하세요.
말이 오해를 만들기 쉬운 해예요. 문자보다 얼굴을 보고 이야기하세요. 싱글은 소개보다 오래 알던 사람 쪽에서 인연이 나옵니다. 커플은 서로의 가족 문제에 한 발 물러서는 것이 관계를 지킵니다.
추진보다 마무리의 해입니다. 미뤄 둔 문서, 정산, 인수인계를 끝내면 하반기에 새 제안이 들어와요. 이직은 삼합의 달(아래)에 결정하세요.
소화기와 수면입니다. 늦은 야식과 과음이 다음 날을 전부 가져갑니다. 물을 자주 마시고, 걷기 30분을 습관으로.
무자생(戊子生) 쥐띠에게 해(害)의 해는 자녀와 손주를 향한 좋은 뜻이 잔소리로 들리기 쉬운 모습으로 옵니다. 걱정되는 일이 있어도 한 번 묻는 데서 멈추고, 결정은 그쪽에 맡겨 두세요. 몸은 소화와 잠이 먼저 신호를 보냅니다. 저녁을 이른 시간에 가볍게 들고 낮잠을 짧게 줄이면 밤잠이 돌아와요. 한여름 6월에는 먼 나들이보다 집 가까운 공원 산책이 잘 맞습니다.
경자생은 은퇴 뒤의 일상이 자리를 잡아 가는 무렵에 해(害)의 해를 맞습니다. 자녀의 집 마련이나 사업을 돕고 싶은 마음이 커지는데, 명의를 빌려주거나 대출 보증을 서는 방식만은 피하세요. 도움을 주려면 금액을 정해 한 번에 건네는 편이 서로 덜 어긋납니다. 손주 돌봄을 맡게 되면 요일과 시간을 처음부터 정해 두어야 고마움이 서운함으로 바뀌지 않아요.
임자생은 태어난 해의 천간 임(壬)이 올해의 정(丁)과 합을 이뤄, 해(害)의 어긋남 속에서도 손을 내미는 사람이 곁에 남습니다. 쉰다섯의 직장에서는 새 자리를 좇기보다 맡은 일을 깔끔하게 넘기는 쪽이 평판을 지키고, 그 평판이 퇴직 뒤 일감으로 이어져요. 이직이나 창업을 고민 중이라면 결론은 4월이나 8월에 내리세요. 회식 다음 날이 예전 같지 않다면 야식부터 끊어 보세요.
갑자생은 일과 집안일이 한꺼번에 몰리는 마흔셋에 해(害)의 해를 지나갑니다. 회사 마감과 가족 일정을 빈틈없이 짜 둘수록 한 군데가 어긋나면 전체가 흔들리기 쉬워요. 주간 계획에 일부러 빈칸을 한두 개 남겨 두면 오히려 잘 굴러갑니다. 집안의 역할 분담은 단톡방 대신 마주 앉아 정하세요. 글로 오간 한 줄이 서운함을 키우기 쉬운 해입니다.
병자생은 서른하나, 이직과 연애와 독립을 한꺼번에 저울질하는 시기에 해(害)의 해를 맞습니다. 올해는 새 회사로 서둘러 옮기기보다 지금 맡은 프로젝트를 매듭짓는 편이 다음 제안을 불러와요. 소개팅 앱보다 오래 알던 친구 모임에서 마음이 가는 사람이 나오기 쉽습니다. 배달과 구독처럼 조금씩 새는 지출을 정리하면 연말 통장이 달라집니다.
2008년생은 1948년생과 같은 무자(戊子)생으로, 60년 만에 같은 간지를 받은 막내 쥐띠입니다. 대학 새내기든 재수생이든 첫 직장인이든, 2027년은 계획을 빽빽하게 짜기보다 목표 한두 개만 붙잡을 때 페이스가 유지돼요. 새 친구들에게 잘 보이려고 약속을 무리하게 늘리면 서로 어긋나기 쉽습니다. 밤샘과 야식이 잦아지는 시기라 잠드는 시간만큼은 지켜 주세요.
辰월이 내 지지와 삼합(三合)을 이루는 달
申월이 내 지지와 삼합(三合)을 이루는 달
丑월이 내 지지와 육합(六合)을 이루는 달
午월이 내 지지와 충이 되는 달. 이동, 계약, 다툼을 조심
올해의 부적은 "그럴 수도 있지". 힘을 빼는 문장 하나가 해(害)를 반으로 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