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한은 작은 추위라는 뜻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일 년 중 실제로 가장 추운 시기입니다. "대한이 소한 집에 놀러 갔다 얼어 죽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소한은 양력 1월 6일경으로, 이름과 달리 한반도에서는 가장 매서운 추위가 닥치는 때입니다.
북서풍이 강하고 강과 땅이 꽁꽁 업니다. 옛사람들은 소한 추위에 대비해 충분한 땔감과 양식을 갖춰 두었습니다.
추위를 견디려 뜨끈한 국물과 동치미·메주 음식을 즐겼습니다. 집안일을 줄이고 몸을 보하며 겨울을 났습니다.
소한은 태양이 황경 285°에 이르는 절기로, 동지점을 15° 지난 자리입니다. · 초후 雁北鄕(안북향) — 기러기가 북쪽으로 향합니다. · 중후 鵲始巢(작시소) — 까치가 둥지를 짓기 시작합니다. · 말후 雉始雊(치시구) — 꿩이 울기 시작합니다. 가장 추운 절기인데도 세 징후는 모두 봄을 향한 준비입니다. 기러기는 아직 떠나지 않았지만 고개를 북쪽으로 돌리고, 까치는 둥지를 짓고, 수꿩은 짝을 부르며 웁니다. 이 가운데 중후는 한반도에서 특히 확인하기 쉽습니다. 까치는 우리나라 텃새로, 한겨울부터 나뭇가지를 물어 날라 둥지를 짓거나 고치는 모습을 도심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잎이 모두 진 겨울나무에서는 까치둥지가 더 잘 보이니, 소한 무렵 산책길에 새로 가지가 쌓이는 둥지를 찾아보는 것도 절기를 느끼는 한 방법입니다.
소한 무렵에는 햇김이 제철입니다. 겨울 바다에서 거둔 김은 향이 진해, 들기름을 발라 살짝 구워 먹거나 김국으로 끓이면 좋습니다. 벌교 꼬막과 남해안 굴, 동해 과메기도 여전히 한창이라 겨울 해산물을 두루 맛볼 수 있는 때입니다. 바깥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날이면 실내외 온도 차 때문에 창가와 베란다 벽에 물방울이 맺히는 결로가 잘 생깁니다. 소한 무렵에는 아침마다 창틀의 물기를 닦아 내고, 가구는 바깥벽에서 한 뼘쯤 띄워 두면 곰팡이를 줄일 수 있습니다. 하루 두세 번 10분 안팎으로 짧게 창을 열어 환기하면 실내 공기를 바꾸면서도 난방 손실을 크게 늘리지 않습니다. 새벽 한파가 심한 날은 운동을 해가 든 낮 시간으로 옮기는 편이 몸에 무리가 적습니다.
| 연도 | 절입 시각 |
|---|---|
| 2024 | 1월 6일 05:49 |
| 2025 | 1월 5일 11:33 |
| 2026 올해 | 1월 5일 17:23 |
| 2027 | 1월 5일 23:10 |
| 2028 | 1월 6일 04:55 |
소한은 명리학에서 월주(月柱)가 바뀌는 12절(節) 중 하나입니다. 2026년에는 1월 5일 17:23에 축월(丑月)이 시작됩니다. 이 시각 이전에 태어났다면 앞 절기의 월지가, 이후라면 축월이 월주가 됩니다.
생일이 절기와 가까운 분은 태어난 날짜만으로는 월주가 갈리지 않습니다. 태어난 시각까지 확인해야 정확합니다.
소한의 경우 2025년에는 1월 5일 11:33, 2026년에는 1월 5일 17:23에 들었습니다. 약 5.8시간이 밀린 셈입니다. 표에서 2025년에 날짜가 하루 앞당겨지는데, 앞 해인 2024년이 윤년이라 두 절입 사이에 2월 29일이 끼었기 때문입니다. 1~2월 절기는 윤년 그해가 아니라 다음 해에 당겨집니다.
황경으로 보면 소한(285°) 다음은 대한(300°)이고, 그 사이가 약 15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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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뒤 절기:
소한은 24절기 중 23번째 절기로, 양력 1월 6일경입니다. 작은 추위라는 이름이지만 실제로는 가장 추운 절기. "소한 추위는 꾸어다가도 한다".
소한은 작은 추위라는 뜻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일 년 중 실제로 가장 추운 시기입니다. "대한이 소한 집에 놀러 갔다 얼어 죽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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