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로는 찬 이슬이 맺힌다는 뜻으로, 기온이 더 내려가 이슬이 차가워집니다. 단풍이 절정으로 향하는 깊은 가을입니다.
한로는 양력 10월 8일경으로 공기가 차가워지며 찬 이슬이 맺힙니다. 추수를 서두르는 때입니다.
기러기가 본격적으로 날아오고 국화가 피며 단풍이 짙어집니다. 서리가 내리기 전 추수를 마쳐야 합니다.
높은 곳에 올라 국화주를 마시는 중양절 풍습이 이 무렵과 겹칩니다. 추어탕 등 가을 보양식으로 몸을 챙겼습니다.
한로는 태양이 황경 195°에 이르는 절기입니다. · 초후 鴻雁來賓(홍안래빈) — 기러기가 손님처럼 찾아옵니다. · 중후 雀入大水爲蛤(작입대수위합) — 참새가 큰물(바다)에 들어가 조개가 됩니다. · 말후 菊有黃華(국유황화) — 국화가 노란 꽃을 피웁니다. 백로에 온 기러기가 먼저 도착한 무리라면, 한로의 기러기는 뒤늦게 오는 무리여서 '손님(賓)'이라 불렀다는 풀이가 있습니다. 중후는 참새가 드물어질 무렵 바닷가에 조개가 많아지는 것을 보고, 날던 것이 물속의 것으로 변했다고 여긴 옛 설명입니다. 조개껍데기 무늬가 참새 깃털을 닮았다는 풀이도 곁들여집니다. 말후는 우리 계절과 가장 잘 맞는 징후 가운데 하나로, 한반도에서도 10월이면 들국화와 재배 국화가 한창 피어납니다. 한로의 72후는 새의 이동, 옛사람의 상상, 눈앞의 꽃을 한데 묶어 늦가을로 넘어가는 문턱을 보여 줍니다.
한로 무렵에는 단감이 제철로 들어서고, 늙은호박을 거두어 두는 집이 많아집니다. 늙은호박은 서늘하고 바람이 통하는 곳에 두면 겨울까지 저장할 수 있어 호박죽이나 호박전으로 오래 먹을 수 있습니다. 가로수 은행나무 열매가 떨어지기 시작하는 때라, 길에서 밟은 은행 열매 냄새가 신발에 배지 않게 현관에서 밑창을 한 번 닦아 두면 좋습니다. 아침 기온이 한 자릿수로 떨어지는 날이 생기면서 난방 기구를 꺼내는 시기입니다. 전기장판이나 온수매트는 여름 동안 접어 두었던 부분의 전선이 꺾이거나 눌리지 않았는지 살피고, 코드와 조절기에 손상이 없는지 확인한 뒤 쓰세요. 창틀과 현관문 틈으로 들어오는 바람을 막는 문풍지를 미리 붙여 두는 것도 한로 무렵의 일입니다.
| 연도 | 절입 시각 |
|---|---|
| 2024 | 10월 8일 04:00 |
| 2025 | 10월 8일 09:41 |
| 2026 올해 | 10월 8일 15:29 |
| 2027 | 10월 8일 21:17 |
| 2028 | 10월 8일 03:09 |
한로는 명리학에서 월주(月柱)가 바뀌는 12절(節) 중 하나입니다. 2026년에는 10월 8일 15:29에 술월(戌月)이 시작됩니다. 이 시각 이전에 태어났다면 앞 절기의 월지가, 이후라면 술월이 월주가 됩니다.
생일이 절기와 가까운 분은 태어난 날짜만으로는 월주가 갈리지 않습니다. 태어난 시각까지 확인해야 정확합니다.
한로의 경우 2025년에는 10월 8일 09:41, 2026년에는 10월 8일 15:29에 들었습니다. 약 5.8시간이 밀린 셈입니다.
황경으로 보면 한로(195°) 다음은 상강(210°)이고, 그 사이가 약 15일입니다.
단풍놀이 좋은 시기
추어탕 등 가을 보양식
서리 전 수확 마무리
쌀쌀한 아침 보온
앞뒤 절기:
한로는 24절기 중 17번째 절기로, 양력 10월 8일경입니다. 찬 이슬이 맺히는 절기. 단풍이 짙어지고 추수가 마무리되는 깊은 가을.
한로는 찬 이슬이 맺힌다는 뜻으로, 기온이 더 내려가 이슬이 차가워집니다. 단풍이 절정으로 향하는 깊은 가을입니다.
단풍놀이 좋은 시기 추어탕 등 가을 보양식 서리 전 수확 마무리 쌀쌀한 아침 보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