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칩은 땅속에서 겨울잠을 자던 벌레와 개구리가 깨어난다는 뜻입니다. 생명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경칩의 "칩(蟄)"은 숨어 있던 벌레를 뜻하며, 천둥에 놀라 깨어난다 하여 경칩입니다. 양력 3월 6일경입니다.
기온이 올라 개구리가 알을 낳고 나무에 물이 오릅니다.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로 여겼습니다.
예부터 경칩에는 개구리알이나 도롱뇽알을 먹으면 몸에 좋다는 속설이 있었고, 흙일을 하면 탈이 없다 하여 벽을 바르거나 담을 쌓았습니다. 고로쇠 수액을 마시는 풍습도 이 무렵입니다.
경칩은 태양이 황경 345°에 이르는 절기로, 춘분점(0°)을 15° 앞둔 자리입니다. 본래 이름은 계칩(啓蟄)이었는데, 한나라 경제(景帝)의 이름 유계(劉啓)의 '啓' 자를 피하느라 경칩(驚蟄)으로 바뀌었습니다. · 초후 桃始華(도시화) — 복숭아나무가 처음 꽃을 피웁니다. · 중후 倉庚鳴(창경명) — 꾀꼬리(倉庚)가 울기 시작합니다. · 말후 鷹化爲鳩(응화위구) — 매가 변해 비둘기가 됩니다. 말후는 사냥하던 매가 드물어지고 비둘기가 눈에 띄는 계절 변화를, 한 새가 다른 새로 변한다고 설명한 옛 방식입니다. 경칩의 72후는 한반도의 봄보다 한 박자 빠릅니다. 우리나라에서 복사꽃은 대개 4월에 피고, 꾀꼬리는 늦봄에야 날아오는 여름 철새라 3월 초에 그 울음을 듣기는 어렵습니다. 72후가 중국 중원의 봄을 기준으로 만든 달력이라는 점이 경칩에서 가장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경칩 무렵 남쪽 바다에서는 봄 도다리가 나기 시작하고, 막 올라온 햇쑥과 함께 끓이는 도다리쑥국이 이 시기를 대표하는 국으로 꼽힙니다. 알이 차오르는 주꾸미도 경칩 즈음부터 제철로 들어서니, 데쳐서 초장에 찍거나 볶음으로 즐기기 좋습니다. 3월 초 새 학기와 맞물리는 절기라 집안의 생활 리듬이 크게 바뀌는 때이기도 합니다. 겨울방학 동안 늦춰진 아이들의 잠자리 시간을 경칩 주간에 당겨 두면 봄 일과에 적응하기가 수월합니다. 벌레가 깨어난다는 이름처럼, 겨우내 닫아 둔 방충망에 구멍이나 틈이 없는지 날이 따뜻해지기 전에 한 번 살펴 두세요. 경칩 뒤로 꽃샘추위가 찾아오는 해가 많으니 두꺼운 겉옷은 아직 한 벌 남겨 두는 편이 좋습니다.
| 연도 | 절입 시각 |
|---|---|
| 2024 | 3월 5일 11:23 |
| 2025 | 3월 5일 17:07 |
| 2026 올해 | 3월 5일 22:59 |
| 2027 | 3월 6일 04:40 |
| 2028 | 3월 5일 10:25 |
경칩은 명리학에서 월주(月柱)가 바뀌는 12절(節) 중 하나입니다. 2026년에는 3월 5일 22:59에 묘월(卯月)이 시작됩니다. 이 시각 이전에 태어났다면 앞 절기의 월지가, 이후라면 묘월이 월주가 됩니다.
생일이 절기와 가까운 분은 태어난 날짜만으로는 월주가 갈리지 않습니다. 태어난 시각까지 확인해야 정확합니다.
경칩의 경우 2025년에는 3월 5일 17:07, 2026년에는 3월 5일 22:59에 들었습니다. 약 5.9시간이 밀린 셈입니다. 표에서 2028년에 날짜가 하루 앞당겨지는데, 그해가 윤년이라 절입 전에 2월 29일이 끼었기 때문입니다.
황경으로 보면 경칩(345°) 다음은 춘분(0°)이고, 그 사이가 약 15일입니다.
고로쇠 수액으로 봄 기운 보충
봄나물로 나른함 달래기
춘곤증 대비 규칙적 수면
텃밭·화단 흙갈이 시작
앞뒤 절기:
경칩은 24절기 중 3번째 절기로, 양력 3월 6일경입니다. 겨울잠 자던 개구리가 깨어나는 절기. 만물이 기지개를 켜는 봄의 본격 시작.
경칩은 땅속에서 겨울잠을 자던 벌레와 개구리가 깨어난다는 뜻입니다. 생명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고로쇠 수액으로 봄 기운 보충 봄나물로 나른함 달래기 춘곤증 대비 규칙적 수면 텃밭·화단 흙갈이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