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분은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날로, 이날을 기점으로 밤이 길어집니다. 추수가 본격화되는 시기입니다.
추분은 양력 9월 23일경으로 낮과 밤이 같아집니다. 이후 해가 짧아지며 가을이 깊어집니다.
천둥이 멎고 벌레가 숨으며 물이 마르기 시작합니다. 들녘의 곡식이 황금빛으로 무르익습니다.
추수와 함께 햇곡식·버섯·고구마 등 가을 먹거리가 풍성해집니다. 조상께 햇곡식을 올리며 수확을 감사했습니다.
추분은 태양이 황경 180°, 추분점에 이르는 때입니다. 춘분점의 정반대 자리로, 태양이 적도를 지나 남반구 쪽으로 내려가기 시작합니다. · 초후 雷始收聲(뇌시수성) — 우레가 비로소 소리를 거둡니다. · 중후 蟄蟲坯戶(칩충배호) — 겨울잠 들 벌레가 흙으로 구멍 입구를 바릅니다. · 말후 水始涸(수시학) — 물이 마르기 시작합니다. 추분의 세 징후는 춘분과 거울처럼 마주 봅니다. 춘분에 '소리를 내던' 우레가 추분에 '소리를 거두고', 경칩 무렵 깨어난 벌레들이 추분에는 들어갈 문을 흙으로 바릅니다. 여름 동안 불었던 물이 줄어드는 것도 비가 적어지는 가을의 모습입니다. 한반도의 가을도 여름 장마와 달리 맑고 건조한 날이 이어져, 추분의 말후는 우리 기후와 잘 어울립니다.
추분 무렵 서해에서는 살이 오른 가을 꽃게와 대하가 제철을 맞습니다. 꽃게는 쪄 먹거나 된장을 푼 꽃게탕으로, 대하는 굵은소금을 깐 팬에 구워 먹는 방식이 흔합니다. 추분을 지나면 해가 정서쪽보다 남쪽으로 지기 시작하고, 저녁 햇빛이 방 안으로 들어오는 각도도 달라집니다. 여름 동안 쓰던 암막 커튼을 걷어 햇빛을 더 들이고, 여름옷은 빨아서 완전히 말린 뒤 넣고 긴소매 옷을 앞쪽으로 꺼내 두세요. 추분 무렵 보일러를 한 번 시험 가동해 두면 첫 추위가 온 날 고장을 발견해 당황하는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연도 | 절입 시각 |
|---|---|
| 2024 | 9월 22일 21:44 |
| 2025 | 9월 23일 03:19 |
| 2026 올해 | 9월 23일 09:05 |
| 2027 | 9월 23일 15:02 |
| 2028 | 9월 22일 20:45 |
추분은 절(節)이 아니라 중기(中氣)라, 사주의 월주는 이 시각에 바뀌지 않습니다. 계절의 한가운데를 표시하는 절기입니다.
추분의 경우 2025년에는 9월 23일 03:19, 2026년에는 9월 23일 09:05에 들었습니다. 약 5.8시간이 밀린 셈입니다. 표에서 2028년에 날짜가 하루 앞당겨지는데, 그해가 윤년이라 절입 전에 2월 29일이 끼었기 때문입니다.
황경으로 보면 추분(180°) 다음은 한로(195°)이고, 그 사이가 약 15일입니다.
가을걷이·추수 본격화
햇곡식·버섯 등 제철 음식
밤이 길어지니 생활 리듬 조정
환절기 건조함 대비
앞뒤 절기:
추분은 24절기 중 16번째 절기로, 양력 9월 23일경입니다.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가을의 절기. 이후로 밤이 길어진다.
추분은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날로, 이날을 기점으로 밤이 길어집니다. 추수가 본격화되는 시기입니다.
가을걷이·추수 본격화 햇곡식·버섯 등 제철 음식 밤이 길어지니 생활 리듬 조정 환절기 건조함 대비